'Master Coffee'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03.18 2011.03.16 Master Coffee 공사 현장
  2. 2011.03.17 2011.03.14 Master Coffee 공사 현장.
  3. 2011.02.17 Master Coffee 드디어 첫 걸음....
창업 이야기2011. 3. 18. 00:05

목공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었다.

슬슬 형태를 갖추어 나가기 시작한 Master Coffee !

빨리 마시고 나가는 프랜차이즈와는 다르게

나무 소재를 많이 써서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려고 생각 했다.

물론 나무를 사용해서 인테리어 비용이 올라가고 그만큼 시간도 더 걸리고 있지만

예전부터 생각 해 오던 것이였기에 아무런 망설임이 없었다.

나무도 되도록 좋고 튼튼한 나무를 쓰자고 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어 가고 있다. ^^



까페의 심장. 바리스타 공간. 이전보다 짜임새가 갖춰지고 있다.




핸드드립을 직접 보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바. (바리스타에겐 부담이겠지만.. ^^)



메뉴판이 들어갈 자리. 고객이 보기 편하게 사선으로 배치 하였고.. 안에는 수납공간을 넣었다.



수납공간 수납공간 수납공간...!!!




밝은 느낌을 원했기에 조명도 충분히 들어가서 실내가 어둡거나 하는 일은 없을거다.


 

전면창 쪽에 위치한 로스팅 공간. 로스팅시 나오는 열기를 빨아들일 덕트를 나무로 짜 넣었다.
혹시나 열에 의한 변형이 있을까봐 걱정했는데 아무 문제 없다고 한다.



로스팅시 나오는 열기는 밖으로 빠져나가서 커피 볶는 향기를 내뿜게 된다. (근데 생각보다 연기도 안나고 티도 안나고...)




전체적인 실내의 모습. (사진으론 반밖에 안나왔다. ^^)



전체적인 외부의 모습. 상당히 고급스러운 나무를 사용하였고 아직 간판은 디자인 중이다.

 

 

 

 

 






Posted by Cafe Leez
창업 이야기2011. 3. 17. 23:51


철거는 완전히 끝이 났고 목공공사가 한참 진행중인 공사 현장.

매일 매일 나가서 현장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로스팅에 에스프레소 머신에 컵에 혼자서 준비해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아서 그러질 못하고 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도 대충 일을 끝내고 현장으로 오면 이미 저녁 시간... 

공사하시는 분들은 퇴근 한 상태이고

난 내 까페에 들어갈 수도 없이 옆 복도에서 유리창 너머로

공사의 진척 상황을 보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


그래도 2~3일에 한번은 중간에 시간을 내서 현장소장님과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고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는것들을 바로 잡으며 공사를 진행 시키고 있다.



3월 3일에 공사 시작 했고 사진속의 이날은 3월 14일.

공사 시작한지 10일이나 지났다.



Master Coffee의 상징이 될 바 안쪽의 선반들. 이곳에 커피잔을 배열할 것이고 조명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생각이다.




핸드드립 혹은 커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바에 직접 앉아서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바를 만드는 중



한쪽 기둥 벽을 채우게 될 모자익 느낌의 나무 작품 ^^;  (한땀 한땀 수작업이라 시간 정말 오래 걸림-.-)

 

입구를 들어서면 좌우 양쪽으로 붙박이 의자가 들어간다. 항상 까페에 가면 편한 자리에 앉곤 했는데

우리 까페는 최대한 편한 자리를 많이 만들고 싶어서 그렇게 결정 했다. 

저녁 늦게 불꺼진 현장을 두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창을 통해 안을 들여다 보곤 한다....-.ㅜ 



인테리어 팀장님이 모든 공정을 25일까지 완료 해주시겠다고는 했는데

주변 말 들어 보면 해주겠다고한 날자에 인테리어 정확히 끝나는건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한다 -.-


짧게는 2~3일 길게는 일주일 까지 더 걸릴걸 예상하라는 말들이 많다.



아무튼 목공 공사가 좀 더 마무리 되면 무언가 대충의 윤곽이 나오겠지.....

매일 매일 새로운 모습에 점점 더 기대가 된다.

Posted by Cafe Leez
창업 이야기2011. 2. 17. 01:32




2011.2.16

드디어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현대백화점 인근의 점포

임대차계약을 했다.

Master Coffee가 떼는 첫 걸음


1년넘게 커피를 배우면서

처음엔 정말 어렵고 막막하던 커피가

점점 배워가면서 자신감이 붙고


커피에 대해 모르는데도 잘되는 까페를 보면서

자만심이 들기도 하고


내 실력이 상당한줄 알았다가

고수를 만나서 다시 좌절하게 되고...


이런 변화를 계속 겪으면서 결국은 창업의 첫 발걸음을 떼었다.



기존 임차인이 자리를 빼주고.. 이후 인테리어를 하고

아직 정식 오픈 까지는 시간이 좀 있지만

그 사이 머신과 각종 기기들에 대한 용단이 필요 하고

인테리어 구상도 해야 하고, 컵 하나 하나 끊임 없는 저울질을 하고

빨대 하나까지 주문해야 하는 버라이어티하고 신경쓰이고 정답이 없는

긴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만족이란 있을수 없겠지만

후회가 없는 Master Coffee를 오픈하기 위해 오늘도 늦은 밤 잠을 못 이룬다.
Posted by Cafe Le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