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er Coffee2011. 3. 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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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fe Leez
창업 이야기2011. 3. 22. 01:51




지난주 금요일 영업허가와 사업자 등록을 하려고 했다.

내가 생각한 일정에 따라서 그때 하면 딱 좋을것 같아 일을 진행하였다.


하지만 막상 구청에 영업허가를 내러 갔을때 문제가 생겼다. (절차상 영업허가후 사업자등록 가능)

기존에 영업을 하던 이전 까페 주인이 아직도 폐업신고를 하지 않은것..!!


3월 2일에 계약만료 후 못해도 몇일 안에 폐업 신고를 했어야

내가 그 자리에 새로 영업 신고를 할 수 있는건데 무엇때문인지 아직도 하지 않은 것이였다.

(도대체 그럼 2주 넘게 뭐 한거야..!! ㅜ.ㅜ)

자리를 소개해준 부동산 이사님만이 이전 임차인 연락처를 알아서 연락 좀 해달라고 했다.

그러자 그날(금요일)은 좀 힘들고 (토일 쉬고) 월요일에 해주면 안되냐고 한다. -.-;;;;



모든 일정이 틀어져 버리는 순간.

하지만 뭐 어쩌랴.. 어쩔수 없이 그럼 월요일 오전 10시 이전에 해달라고 했다.

난 10시엔 영업허가를 신청해야 하고 허가증을 들고 세무서에 가서 사업자등록증을 받고

그 사업자 등록증을 들고 은행 닫기 전에(4시) 사업용 계좌를 만들어야 했고

이후 POS 담당자에게 서류를 넘겨줘서 까페에서 카드결재를 할 수 있게 신청을 해야했기 때문이다.

(자칫하면 오픈하고나서 신용카드를 받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난다...)


바로 오늘 월요일 오전 10시.

구청 위생과에서는 아직 폐업신고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게 또 무슨일인가!


다시 연락을 해보니 곧 하겠다고 한다. (장난하십니까..ㅠ.ㅠ)

또 몇시간 기다렸다. 다시 구청 위생과에 문의하니 아직 폐업신고 안되었음.

다시 전화 했더니 폐업신고 했다고 한다.


그렇게 또 몇시간을 까먹고 나중에 알아보니 구청 폐업신고는 안해놓고 세무서 사업자등록 말소를 한것.

다시 오늘내로 구청 위생과에 가서 폐업신고를 해달라고 하니 내일 하면 안되겠냐고 한다.

내일 또 언제 해주려고요...ㅠ.ㅠ


아무튼......  내일이다.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질러서 해결이 될 문제면 그러겠는데

그럴것 같지도 않고 속이 참 타들어간다.


27일 토요일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오픈하는날 신용카드 결재를 할 수 있을지

이젠 아무도 모르게 되었다.



커피 마시러 갔는데 현금만 내라는 까페....

나라도 안 간다!





요즘 이것 저것 신경쓸 일이 많아서 힘든데

이런식으로 태클이 들어 오니 힘이 빠진다.


Posted by Cafe Leez
창업 이야기2011. 3. 20. 00:32

-로스팅을 기다리는 블렌딩 된 여러 종류의 생두들..




벌써 시작한지 한달이나 된

에스프레소 원두 블랜딩.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만드는 많은 메뉴들의 기본이 되는

에스프레소의 맛을 잡기 위한 소리없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에스프레소의 맛은 일단 가장 많이 나가는 아메리카노로 마셨을때

텁텁하지 않고 상쾌한 맛이 났으면 좋겠고

우유가 들어간 라떼류의 음료들에서는 고소한 맛이 났으면 좋겠다.


이 둘을 모두 만족시키는 블렌딩은 정말 어렵다.


혼합 블렌딩 로스팅도 해보고

여기에 추가로 후 블렌딩도 해보고...

단종 로스팅 후에 또 블렌딩도 해보고

이러 저리 생두의 비율을 맞춰가며 블렌딩 하고 있다.


어느정도 가닥을 잡긴 했는데 미묘한 맛을 잡기 참 힘들다.

에스프레소 원두 판매 회사들이 왜 블렌딩 비율을 공개 안하는지 알것 같다.


요즘 로스팅을 시작 하면 하루에 에스프레소만 십여잔. 많게는 스무잔 넘게 마시면서

맛을 잡아가다보니 집에서 새벽 3시가 넘어도 몸은 정말 피곤해 쓰러지겠는데

정신만 말똥 말똥 해서 아주 힘들다... -.ㅜ




Posted by Cafe Leez